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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폭우 vs 경남 가뭄...엇갈린 장마, 끝 보이나? / YTN

2026-07-22 20 Dailymotion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


오늘도 중부는 비, 남부는 폭염입니다.

장마철인데도 경남은 가뭄을 걱정할 만큼 날씨가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엇갈렸는지, 또, 장마 종료는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김민경 기상·재난 전문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다소 약한 것 같은데, 이제 지난주 같은 강한 비는 당분간 끝난 걸까요?

[기자]
네, 오늘 새벽에도 충남 아산에는 시간당 62mm, 경기 안성에는 56mm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한때 곳곳에 호우경보도 내려졌는데요.

점심 무렵에도 수도권으로 다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경기 안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곳곳에 시간당 5∼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처럼 시간당 70~8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 가능성은 당분간 적은 상태인데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다시 다소 강해지겠지만, 시간당 20~30mm 수준으로 예상되고, 많은 곳도 80mm 안팎에 그칠 전망입니다.


같은 장마인데도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상당히 크더라고요.

왜 그런 건가요?

[기자]
네, 가장 큰 이유는 정체전선의 비구름 폭이 매우 좁기 때문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 찬 공기의 힘이 조금만 달라져도 비구름은 수십 km씩 남북으로 움직이는데요.

그래서 비구름이 지난 곳에는 물 폭탄이 쏟아지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습니다.

여기에 작은 규모의 저기압까지 잇따라 발달하면서 비구름이 더 국지적으로 강해졌고, 지역별 강수량 차이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뒤 어제까지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차이가 더욱 뚜렷합니다.

이번 장마는 정체전선이 휴전선 부근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면서 북한과 경기 북부에 비가 집중됐는데요.

연천이 500mm가 넘는 비를 기록한 반면, 파란색으로 보이는 경남 곳곳은 지난 20여 일 동안 내린 비를 모두 합쳐도 30mm가 채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고요?

[기자]
네, 대구가 특히 그렇습니다.

같은 대구 안에서도 누적 강수량 차이가 200mm 넘게 벌어졌는데요.

화면 보실까요?

군위에는 누적 강수량이 225mm를 넘었지만, 대구 공식 관측소가 있는 동구 효목동은 14.7mm, 그러니까 1...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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